주말, 안방극장에서 드라마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4개나 되는 작품이 첫 방송을 준비하면서 몸을 풀고 있다. 금토 또는 토일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들 작품들은 시간대가 비슷하게 걸쳐있기에, 단 한 작품만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이미 시청률이 본궤도에 오른 터줏대감들까지도 버티고 있는 상황.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연말 안방극장 혈투에서 누가 최후의 미소를 짓게 될지, 4작품 4색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토일 드라마 3파전, '사이즈가 중요!'
'불가살'이 오후 9시 , '태종 이방원'은 오후 9시 40분, '설강화'는 오후 10시30분 방송이 시작된다. 이것저것 돌려가면서 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니, 시청자들에게는 '잔인한' 선택이 기다리고 있는 것.
세 작품 모두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세트와 볼거리 등으로 중무장,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의 후속으로 18일 첫 전파를 타는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고대 한반도에 존재했던 불로불사의 존재 불가살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CG 등 초반 물량공세가 대단할 수 밖에 없다. 또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제작비 등을 아낌없이 쏟아부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적인 크리처물이라는 신선함이 더불어 최대 무기.
한 주 앞서 11일 첫 방송되는 '태종 이방원'은 '사극의 명가' KBS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대하사극이다.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당연히 대형 전투신 등 볼거리가 극 초반부터 정신없이 휘몰아치면서 펼쳐질 예정. 여기에 김영철(이성계 역) 등 두말하면 잔소리인 사극의 장인들이 총출동, 일정 수준의 시청률은 이미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맞서 '불가살'과 같은날(18일) 처음 테이프를 끊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도 만만치 않다. 정해인 지수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 막강 출연진들과 'SKY캐슬'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시대적 상황 재현에 신경을 썼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간첩활동이나 안기부를 미화할 수 있다며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제작진은 첫 회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다. 이에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찬 구성 등 편집에 더 각별히 공을 들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해인, 지수라는 핫스타의 호흡이 '설강화'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송혜교도 이준호도 안무서워, 우리는 통쾌한 게 좋아!
'해피니스'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의 매력포인트는 통쾌한 영웅물이란 점이다. 작품 콘셉트부터 명확하다.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를 표방, 익숙한 듯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통쾌한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사실 현재 대진표로 보면 '배드 앤 크레이지'가 가장 불리하다. 이미 앞서 방송중인 작품들이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기 ??문. MBC의 '옷소매 붉은 끝동'은 어느덧 시청률 10%를 가뿐히 넘기며, 이야기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물이 오른 이준호와 이세영의 찰떡 호흡이 인기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SBS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또한 이러니저러니해도 송혜교의 파워로, 주말 안방극장 점유율을 확보해놓았다.
그러나 '배드 앤 크레이지' 팀은 자신감이 넘친다. 앞서 코믹 헤로인을 내세운 SBS '원더우먼'이 통쾌한 웃음 코드로 MBC가 잔뜩 힘을 준 '검은 태양'을 무찔렀던 것을 떠올려보면, 누가 승리의 여신을 만나게 될 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갑질·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다 내려놓고 석고대죄 "죄송합니다" -
이민정, 11세 아들 때문에 난리..."학교서 전화 온다" 무슨 일? -
이민우, 결혼식 이틀만에 입 열었다..'신혜성 불참'엔 침묵 "인생 새출발" [전문] -
28기 정숙, ♥상철과 살림 합치다 분노 "집주인, 전남편에게 돈 주겠다더라" -
허경환, 80억 넘는 재산 쿨하게 공개 "재력가 소문 사실이었어" ('알딸참2') -
오연수 "♥손지창 불쌍해지려 해…50대는 불쌍해서 같이 산다" -
현빈♥손예진, 결혼 4주년에 꺼낸 '1억 3천만원' 결혼식의 위엄 -
'전진♥' 류이서, '43세'에 시험관 도전 "남편 아프니 혼자 남겨질까 두려워"
- 1.韓 좌절! 일본, 또 일본, 또또 일본이다...'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합쳐도 2위, 한국 제치고 亞 1위 자리 차지 "격차 무려 2100억"
- 2."드디어 일본 잡은 한국"→美 상대로는 다시 '와르르'...선발 10명 바꾼 이민성호, 미국 U-22에 1-4 완패
- 3.롯데 연승 끝났다! → 실책 와르르 + NC 초대박 아시아쿼터에 꼼짝 못했다! 2-9 역전패 [창원 현장]
- 4.'기회는 단 1타석뿐' 왜 손아섭인가? 외야수가 6명 더 있는데…"굉장히 안타깝다" → 78억 투수 등록 [대전포커스]
- 5.롯데에 홈런 7방 얻어맞고, 1개도 못쳤다...감독의 '웃픈' 농담 "탱탱볼인지 알 수가 없네" [대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