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1 MAMA(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나친 틱톡 홍보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몇몇 팀의 불참이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이효리 워너원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등이 빈 자리를 채우며 화려한 시상식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올해의 앨범,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아이콘 오브 더 이어,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베스트 남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무려 9개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MAMA'에서 처음 대상을 받은 뒤 2019년 처음으로 모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3년 연속 전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올 한해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까지 무려 3곡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에 올려놓고, 올해 최장 '핫100' 1위 기록을 세우고,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 대상을 받는 등 전세계 음악사를 뒤흔든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였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7~8일,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만의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공연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2021 징글볼' 투어 무대를 마친 뒤 6일 귀국, 10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2021 MAMA' 시상식에는 불참하게 됐다. 대신 짧은 영상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들은 "올해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에 귀한 상을 받게 됐다.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우리와 함께 멋진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조금씩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힘든 시간에 우리 음악이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불참 속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한 건 역시 최초의 여성 호스트로 나선 이효리였다. 튜브톱 블루드레스에 볼드한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이효리는 레드카펫에서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내뿜었다. 오랜 예능 프로그램 진행 경력으로 시상식을 매끄럽게 끌어가는 실력 또한 더할 나위 없었다. 여기에 '스우파'크루 들과 파이널 엔딩 무대에 올라 '2021 MAMA'를 위하 만든 신곡 '두 더 댄스'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여왕'의 위엄을 보여줬다.
워너원의 재결합 무대 또한 팬들을 설레게 했다. 3년만에 다시 뭉친 워너원은 '에너제틱' '활활' '뷰티풀(파트3)'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함성도 금지된 상태였지만, 팬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워너원의 무대를 바라봤고 멤버들 또한 뭉클한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박지훈은 "워너블이 모이면 워너원도 다시 모인다는 말을 한 적 있다. 그날이 오게 됐다"고, 이대휘는 "우리를 뜨겁게 사랑해주셨던 시간들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녀 신인상은 엔하이픈과 에스파가, 남녀 가수상은 백현(엑소)과 아이유, 남녀 그룹상은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워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스트레이키즈 NCT드림 NCT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트레저 리사(블랙핑크) 트와이스)가 선정됐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는 로제('온 더 그라운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는 아이유('셀러브리티'),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잔나비('가을밤에 든 생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은 에스파('넥스트 레벨'),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은 애쉬 아일랜드('멜로디'),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은 AKMU('낙엽(with 아이유)'), 베스트 OST는 조정석 '좋아좋아'가 받았다.
특별상 중 KTO 브레이크 아웃 아티스트는 브레이브걸스,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는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제작자는 하이브 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는 테디, 베스트 작곡가는 유영진, 베스트 엔지니어는 구종필 권남우, 베스트 비디오 디렉트는 룸펜스, 베스트 안무가는 YGX 리정, 베스트 아트 디렉터는 MU:E가 꼽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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