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르셀로나의 제라드 피케(34)가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은 13일(현지시각) '피케가 에르난데스 사비 감독과 후안 라프로타 회장에게 올 시즌 후 은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피케는 최근 베테랑에도 불구하고 수비라인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추락에 피케의 부진도 도마에 올랐다.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악을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17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스페인 프리메리가에서도 8위(승점 24)에 처져 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42)와의 승점 차는 무려 18점이다.
피케는 2024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경기력 저하로 설 곳을 잃고 있다. 한때 동료였던 사비 감독의 짐이 되고 있어 망연자실하고 있다.
피케는 다만 사비 감독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한 시즌 더 머무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 다니엘 알베스처럼 최저 연봉으로 새로운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몸을 낮추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피케는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뛰다 2008년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585경기에 출전했다. 중앙수비수에도 52골-13도움을 기록, 메시 시절 바르셀로나의 황금기에 일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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