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T전, 국내 선수로만 치른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비보를 알렸다.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3라운드 경기를 한다. 외국인 에이스 아이제아 힉스 이탈로 위기를 맞이한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있다. 6승15패로 리그 최하위. 하루 빨리 연패에서 탈출해야 하지만, 상대는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KT다.
정상 전력으로 치러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악재까지 발생했다. 그나마 버텨주던 외국인 선수 다니엘 오셰푸가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셰푸가 지난 경기 후 무릎이 많이 부었다. 많은 양의 물을 뺐다. 현재 걷는 걸 힘들어한다. 때문에 오늘은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원래 무릎이 좋지 않았다.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치료 시기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바로 회복은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완벽한 찬스가 아니면 속공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공 위주의 농구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이라는 새 외국인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 이 감독은 "이제 훈련을 함께 시작했다. 자가격리 기간동안 잘 먹지 못해 근육량이 많이 빠져있다.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의 운동을 한다. 본인은 주말 경기에 맞추겠다고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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