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1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보 다카하시(24)가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 구단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의 입단이 결정됐다. 등번호는 42번'이라고 전했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단장은 "아직 스물 네 살인 젊은 나이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투수다. 구원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계 3세 브라질 국적의 다카하시는 지난 9월 온라인상으로 구매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퇴단당한 애런 브룩스의 대체 외인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다카하시는 7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했다.
다카하시는 사실 육성형 외인이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나이가 아직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KBO리그를 경험하고 정작 승부수를 띄울 내년이 기대되는 투수였다.
하지만 반드시 잡으려는 자원은 아니었다. 7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애매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아시아야구에 대한 적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KIA가 다카하시를 보류명단에 묶은 이유는 단지 시장 상황을 보기 위함이었다.
KIA 관계자는 "다카하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외인투수는 아니었다. 코로나 19로 미국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몰라 보류명단에 포함시킨 것 뿐이었다"고 귀띔했다.
다카하시가 새 둥지를 찾아 떠났기 때문에 KIA는 사실상 외인 영입에도 새 판을 짜야 하는 처지다. 시즌 초반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가 후반기부터 제대로 로테이션을 돌았던 다니엘 멩덴은 시즌 막판 10월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피칭으로 재계약 가능성을 내비쳤다.
채워야 할 빈 자리는 다카하시와 외국인 타자(프레스턴 터커)다. 두 자리 모두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카하시 이전 외인투수 한 자리를 맡고 있었던 브룩스는 출중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2년 연속 개인사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팀이 5강 싸움을 한창 펼치고 있는데 미국에 있던 가족들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마지막 힘을 불어넣지 못했다. 올해에는 온라인상으로 구매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는 등 부주의로 팀을 떠나고 말았다.
터커는 그야말로 미스터리다. 지난해 타이거즈 외인타자 최초로 30홈런-100타점-100홈런을 작성하며 역대 최고의 외인타자임을 입증했지만, 1년 만에 바닥을 쳤다. 과도한 벌크업과 포지션 변경에 대한 부담이 타격 슬럼프로 연결된 부분을 끊지 못했다.
KIA 관계자는 "해외 파트너가 매달마다 작성한 리스트가 마련돼 있다. 이 리스트를 토대로 외인 영입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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