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두산 베어스 선수가 된 강진성(28)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두산은 22일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강진성을 선택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군필 내야수로 타격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입단 이후 50경기 이상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3할9리 12홈런으로 잠재력을 터트렸다.
올해에는 124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 7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가 NC로 이적하면서 두산은 박건우의 직전 연봉 200%와 보상선수 혹은 직전 연봉 300%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강진성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사면서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보상선수 발표 직후 연락이 닿은 강진성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라며 "NC에서 창단 때부터 있고 우승도 했었는데 떠나게 되어서 아쉽다"고 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 상대이기도 한 두산은 만나게 된 강진성은 "상대팀으로 봤을 때 굉장히 껄끄러웠던 팀"이라며 "강팀에 오게 되어서 그래도 기분 좋다. 가을 야구 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로 1루로 뛰었지만, 외야 수비가 가능한 만큼, 외야 수비도 어느정도 맡길 예정. 강진성은 "필요한 포지션에 들어가서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비록 주춤했던 그는 "올해는 부상이 많았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잘 회복하고 준비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면서 NC 팬들에게 "NC에 있는 동안 많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비록 NC를 떠나지만 똑같이 야구를 하니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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