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전설적 '스플래시 듀오'는 2년째 개점 휴업 중이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 골든스테이트의 자랑이자, 리그 최고의 백코트 듀오다. NBA 역대 백코트 듀오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최고의 콤비.
단, 2018~2019시즌 이후 '스플래시 듀오'는 종적을 감췄다.
클레이 톰슨이 부상과 거기에 따른 2시즌 연속 시즌 아웃 때문이다.
커리는 NBA 역대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골든스테이트를 '하드 캐리'하면서 또 한번의 역사를 쓰고 있다. 에이스로서 영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지난 시즌 커리는 개인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말할 정도다.
올 시즌도 농익은 슈팅 능력과 게임 조율 능력을 보여주면서 골든스테이트를 서부 2위(25승6패)로 이끌고 있다.
클레이 톰슨이 문제다.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시즌 연속 개점 휴업 중이다.
복귀가 임박했다. 그의 플레이는 상당히 '실전적'이다. 오프 더 볼 무브에 최적화돼 있다. 볼이 없는 움직임이 상당히 좋고, 가장 효율적 방법으로 3점슛을 꽂아넣는다. 게다가 강력한 수비로 공수 겸장의 대표적 선수이기도 하다.
커리의 약한 수비를 메울 수 있다. 게다가 폭발력도 가지고 있다. 2015년 1월 클레이 톰슨은 새크라멘토전 3쿼터에만 무려 37점을 쏟아부었다. NBA 역대 한 쿼터 최다득점이다.
톰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NBA 대표적 기자이자 ESPN 간판 아드리안 워나로우스키에 따르면 톰슨의 복귀일은 내년 1월 초다. 1월 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이 유력하고, 1월18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혹은 1월3일 마이애미 히트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2년의 부상 공백이 있다. 100% 컨디션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톰슨의 복귀가 주목받는 이유는 서부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톰슨이 가세로 공수에서 더욱 탄탄해진다는 점이다.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 우승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클레이 톰슨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톰슨이 가세한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서부 뿐만 아니라 NBA를 재패할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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