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연말을 기해 발표한 UEFA 클럽 랭킹을 보면 최근 유럽 클럽축구의 흐름을 대강 살필 수 있다.
UEFA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5년간 UEFA 주관 클럽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 UEFA 클럽 계수를 공개했다.
상위 10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시티, 리버풀, 첼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유(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순이다.
'독일 1강' 바이에른이 지난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1위를 고수했다.
그밖에 상위권엔 변화가 심하다. 맨시티가 4계단, 리버풀과 첼시가 7계단씩이나 점프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EPL은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3팀을 배출했다. 그중 맨시티와 첼시가 결승에서 격돌해 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에도 4팀(맨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 전원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통강호'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EPL 기세에 눌려 각각 5계단씩 추락했다. 바르셀로나가 7위, 유벤투스가 8위다.
챔스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도 1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신흥강호'라고 볼 수 있는 파리 생제르맹과 공동 5위다.
이를 통해 우리는 팬들 사이에서 '빅클럽'을 뜻하는 '레·바·뮌·유'(레알, 바르셀로나, 뮌헨, 유벤투스)가 현재는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바이에른 정도만이 체면을 지키고 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세비야(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다음인 13위에 포진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유럽클럽대항전 3부리그격인 유로파컨퍼런스리그로 추락해 아약스(네덜란드), 아스널(잉글랜드) 등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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