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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3012명…오미크론 대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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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1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영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 늘어 누적 76만2983명이라고 밝혔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9일 5804명의 2배 이상이고 2주 전인 12일 4383명의 3배에 달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2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392명)보다 7명 줄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620명(치명률 0.87%)이다.

다만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만2743명, 해외유입이 26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8154명(64.0%)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9명으로 전날(215명)보다 54명 늘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4297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7만7142건으로, 총 26만1439건의 검사가 이뤄졌고, 검사 양성률은 4.7%로 전날(5.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