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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대에 쫓기던 인숙과 우천은 황마진(이봉련) 팀장의 도움으로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 숨어 들었다. 두 사람이 범인이 아닌 게 분명한데 윗선에서는 표인숙의 자백보다 명확한 증거가 어디 있냐며 몰아 세웠고, 황마진은 반기를 들었다. 살인범이 나쁜 놈을 잡아 죽였다고 세상이 환호하는 마당에 경찰까지 손을 놓아버리면 무너지는 건 일순간이라 생각했고, 자신의 아이한테는 희망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진은 자신의 아이까지 걸며 두 사람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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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도는 행복과 불안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결혼을 약속한 구지표(한규원)와 혼수를 보러 다니며 시한부 같지 않은 행복한 하루를 보냈는데, 가족 식사를 하기로 한 날 파혼 기사가 뜨며 그 행복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종결되기는커녕 꼬리에 꼬리를 물며 사이즈를 키운 채송화 살인사건이 결국 미도의 발목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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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인숙과 우천이 호스피스 창고에 몰래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행복은 짓밟혔는데, 인숙과 우천은 행복해 보였고, 분노가 차 올랐다. 평온하게 잠을 자고 있는 인숙과 우천을 보며 지표에게 전화를 건 미도의 일그러진 마음이 사건의 방향을 또 한번 바꿀 변수가 될지 긴장감이 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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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