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확실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컬링을 대표하는 단어가 '영미!'였다면,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초희!'다.
평창올림픽의 '신데렐라'는 여자 컬링이었다. 당시 한 설문조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종목 1위가 컬링. 70%가 넘는 압도적 1위였다.
특히, 결승 진출이 달린 4강전은 한-일전. 극적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 여자 컬링 '팀 킴'의 존재감은 폭발했다.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컬링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스킵 김은정이 리드 김영미에게 외쳤던 '영미!'라는 구호는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4년이 지났다. 많은 것이 변했다. '팀 김'은 감격의 평창 올림픽 이후 많은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회장직무대행 일가의 갑질 파문으로 훈련에 전념하게 힘들었다. 소속팀까지 강릉시청으로 옮겼다.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김영민 대신 김초희가 주전으로 도약했다. ??문에 김은정은 "영미 대신 초희가 많이 불릴 것 같다"고 웃음을 지으며 말하기도 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주목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을 대표하는 숫자'를 나열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김초희의 이름이 당당히 있었다.
20의 숫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대체 선수로 출전한 중국 리우 진리는 20세의 나이에 최연소 컬링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단, 대체가 아닌 정식 선수로서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은 김초희가 가지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김초희가 21세 170일의 나이로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식 선수로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라고 소개했다.
한국 여자컬링은 2월10일 오후 8시5분 캐나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4강전에서 극적 승리를 거뒀던 일본과의 경기는 14일 오후 8시5분에 벌어진다. 베이징=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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