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단 400만유로 차이였다.
토트넘은 겨울이적시장 막판을 분주하게 보냈다. 데얀 쿨루셉스키, 호드리고 벤탄쿠르 2명을 데려오고, 탕귀 은돔벨레, 브리안 힐 등 5명을 내보냈다. 방출 명단에 한명이 더 추가될 뻔 했다. 'SON 바라기' 스티븐 베르흐베인이었다.
베르흐베인은 2020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까지 주전 자리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전에서의 맹활약으로 기류를 바꾸었다. 손흥민이 빠진 사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 공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아약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베르흐베인을 노렸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한 다비드 네레스의 대체자였다. 당초 1500만유로를 제시했다 거절당한 아약스는 1일(한국시각) 데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격적으로 2200만유로를 제시했다. 승부수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자신들이 정한 이적료 2600만유로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약스는 결국 협상테이블을 접었다. 불과 400만유로 차이였다.
토트넘 측은 베르흐베인 잔류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지해준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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