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인기구단의 간판 스타로 좋은 이미지를 지녔던 스타 플레이어가 완벽하게 몰락했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여자친구 성폭행에 살해협박까지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공개된 자료는 상상 이상의 추악함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각) '맨유 그린우드가 성폭행에 살해 협박 혐의까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프랜차이즈 신성이었다. 만 6세 때인 2007년 맨유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린우드는 2018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장래가 탄탄대로였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한 순간에 몰락했다. 더 이상 회생의 가능성도 없는 분위기다. 여자친구인 해리엇 롭슨이 그린우드의 데이트 폭력 정황에 대한 여러 개의 사진과 음성 녹음파일을 자신의 개인 SNS에 공개하며 그린우드의 실체를 폭로한 것. 지난 달 30일 롭슨이 공개한 자료는 충격적이었다. 멍 자국이 가득한 사진이 공개됐고, 온갖 욕설로 가득한 대화 내용도 드러났다. 욕을 한 사람이 바로 그린우드다. 롭슨이 '하지말라'고 애원하는 데도 성폭력을 저지르거나 협박을 했다.
결국 그린우드는 31일 긴급 체포됐다. 현재 영장 실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경찰 측이 성폭행 뿐만 아니라 살해협박 혐의까지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가 이런 혐의들을 벗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
이후 빠르게 손절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맨유 구단이 "폭력은 용인하지 않겠다. 그린우드는 당분간 훈련 및 출전정지"라고 밝힌데 이어 공식 상품도 판매 중단했다. 비디오게임사 EA스포츠도 자사의 축구 게임에서 그린우드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도 관계를 끊었다. 호날두를 위시한 팀 동료들 역시 SNS 연계를 끊어버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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