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어쨌든 '팀 킴'에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한국 여자 컬링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쾌거였다. '팀 킴'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극적으로 물리쳤다.
결승에서는 결국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웨덴에 패했다.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바이러스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변종 오미크론바이러스 때문에 순식간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덫에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팀이 걸렸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컬링 협회는 여자컬링 대표팀 리드 소피아 마베리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베리스는 스웨덴 대표팀의 핵심이다. 결승전에서는 100% 샷 성공률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 킴'에게 좌절을 안겼던 주인공이다.
올림픽 출전에는 3차례 검사 결과가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한다. 설령 나온다고 해도 완벽한 컨디션일 수 없다. 마베리스가 나오지 못할 경우 예비 선수를 등록, 대신 출전하게 된다.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스웨덴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호재다.
물론 '팀 킴'의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이번 대회 성적을 좌우하는 최대 관건이긴 하다. '팀 킴'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유력한 우승팀의 전력 약화는 분명 호재다.
한국 여자 컬링과 스웨덴의 예선전은 17일 오후 3시(한국시각) 열린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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