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식 인터뷰는 안 한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
그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기자들과의 인터뷰도 피하고 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5일 열리는 혼성계주를 위한 집중 훈련을 했다. 공식 훈련 5회 중 단 2차례만 소화했던 중국 대표팀은 이날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감행했다.
단, 중국 대표팀은 전력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인터뷰도 마찬가지다.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코치는 절대 믹스드 존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별도의 요청이 없는 한 코칭스태프는 믹스드 존을 지나갈 의무는 없다.
믹스드 존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김선태 중국 쇼트트랙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즉, 5일 열리는 혼성계주 이전까지는 인터뷰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의미.
중국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믹스드 존을 지나는 중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런즈웨이를 중국 취재진은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그는 "버스 시간이 다 돼서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했다.
핑계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중국 쇼트트랙 선수단 전체에 인터뷰 금지 요청이 내려진 듯하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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