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은 최근 들어 부쩍 핵심선수를 공짜로 내주는 일이 빈번해졌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직 주장' 피에르 오바메양을 FC바르셀로나로 이적시켰다. 구단-선수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해 이적료는 없다. 참고로 아스널이 2018년 1월 도르트문트에서 오바메양을 영입할 때 들인 이적료는 6500만유로(현재환율 약 882억원)로, 클럽 레코드였다.
꼭 1년 전 아스널은 태업 논란에 휩싸인 '전직 에이스'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을 공짜로 내보냈다. 독일 플레이메이커인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4700만유로(약 638억원) 이적료에 영입한 자원이다. 구단 입장에서 두 선수에게 투자한 비용이 아까울 법 하지만, 그보다는 연봉이 더 아깝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아스널은 그 이전에도 애런 램지(유벤투스 이적), 산티 카솔라(비야레알 이적), 안드리 아르샤빈(제니트 이적), 바카리 사냐(맨시티 이적), 대니 웰백(왓포드 이적), 잭 윌셔(웨스트햄) 등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 떠났다. 앞서 소개한 8명에게 들인 이적료만 1억8800만유로(약 2552억원)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시절 아스널은 원석을 값비싼 보석으로 만드는 이미지가 있었다. 대박을 친 영입이 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싸게 주고 데려온 선수, 기존 핵심 자원도 공짜로 떠나보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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