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전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는 3일부터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참여하는 검사,치료체계 전환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3일부터 우선 검사 대상자만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지참한 사람, 밀접접촉자 및 해외입국자,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그 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올 때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반 대상자는 고위험군이 아니기 때문에 병·의원급에 배정돼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의사들은 비대면으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하루 1회씩 확인한다.
발열·호흡기 증상자, 의사 진단 결과에 따른 코로나19 의심 환자 등이 이들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진찰료 5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민주원 전문의는 "우선 검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은 1차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일 경우 무증상, 경증이면 모니터링을 받으며 재택치료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신규확진자는 이틀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907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만269명에 이어 하루 새 2638명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설 연휴 귀성·귀경 인파를 타고 확산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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