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가 3일 방송된 '아메리칸드림 1992 LA 폭동' 편으로 2049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프로그램 파워를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꼬꼬무'는 2049시청률도 3.8%(이하 수도권 기준), 이날 분당최고 시청률은 4.2%로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92년 4.29 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던 로드니킹 사건의 경찰 대응과 이에 분노한 흑인들의 시위가 발생하는 장면이었다. 장트리오와 이야기 친구들은 폭행을 당한 로드니킹의 모습과 폭행 이후 경찰들의 발언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무선으로 '고릴라 같은 검둥이 새끼'이라는 발언을 하고 로드니 킹의 병원을 나서면서도 폭행을 야구게임에 비유해 '오늘 야구게임 재미있었지? 홈런도 여러방 날렸잖아!'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사람이면 사람에게 그러면 안되지!'하고 분노를 표현했고 시청률은 4.2%까지 뛰어 올랐다.
4.29 사건 1년 전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하던 로드니 킹을 추격,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그에게 81초 동안 51번의 몽둥이질과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재판은 흑인 배심원이 없는 시미밸리에서 진행이 되었고 4명중 3명이 무죄, 1명은 재심으로 사실상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 최종 판결이 있던 날이 바로 'LA폭동'의 그날이 된것이다.
시청자들의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학교 다닐때 배운것과 다른 깊은 역사를 알게된다', '꼬꼬무 보고 애국심 풀장착','악함을 선함으로 받아치는게 쉽지 않은데 진짜 대단해! 우리나라 사람들','교과서에서 보지 못한 자세한 이야기 좋다' 등 평화로 그날을 다시 기록한 한인들의 모습에 감동과 존경을 표현했다.
장트리오는 한인들은 이날의 사건을 'LA폭동'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폭동' 이라는 단어를 쓰는 순간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눠지기 때문에 인종간의 갈등이 되므로 '4.29'라고 부른다는 이야기에 허니제이는 '폭동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도 너무 멋있다'며 '진정한 승리자'라고 말했다.
장도연과 윤하는 한인들이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할 이웃'이라며 피해현장을 복구하고 화합하는 모습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오랜만에 '꼬꼬무'나들이를 한 장항준 감독은 '세계적으로 힘과 힘의 충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은 흔치 않다. 이번 사건은 생각할 계기를 만들었다.'며 감동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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