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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연신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즐거운 스프링캠프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의리는 6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1군 전지훈련 캠프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훈련했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이의리는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고 올해 프로 2년 차를 맞이했다. 신인 첫해 스프링캠프에서 긴장감 넘쳤던 표정은 사라지고 2년 차의 여유 있는 미소는 부쩍 늘었다.
캐치볼 도중에도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연신 미소를 지어 보이며 유쾌하게 캠프 생활을 하고 있다.
이의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200% 인상된 연봉 9000만원에 사인했다.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타이거즈 출신으로 신인왕에 오른 이의리에게 구단은 대폭 인상된 연봉을 지급하며 어린 선수의 기를 살렸다.
이의리는 지난 신인 첫해 94.2이닝 투구하며 4승, 방어율 3.61, 삼진 93개를 잡아냈다. 본인의 생일날에는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시즌 3승을 달성하기도 했고, 첫 성인대표팀에 뽑혀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와 맞이한 후반기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일찍 마칠 수밖에 없었지만 신인 첫해 많은 값진 경험을 했다.
2년 차를 맞이한 이의리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여유가 생겼다. 캠프를 즐기듯 표정이 밝아졌고 여유 넘치는 미소와 함께 컨디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 2년 차 이의리가 올해는 더욱 으리으리한 시즌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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