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부러 그런걸까.
5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7번째 생일이었다. 이래저래 우울한 하루였다. 호날두는 홈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서 전반 20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실축했다. 이 실축으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패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상징인 CR7이라고 새겨진 거대한 케이크 앞에서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생일 파티를 나눴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생일을 축하해주는 팬들의 메시지로 가득했다. 레전드의 생일을 여기저기서 축하해줬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달랐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끄는 등 팀의 반박불가 레전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동안 수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전성시대를 이끌엇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생일을 언급하지 않았다. 6일 문도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생일을 까먹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팬들만이 팀에 헌신한 호날두에 대한 메시지를 보냈다. 뒤늦게 호날두의 생일을 축하했지만, 뒷말은 무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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