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최장기간 '골 침묵' 위기에 빠졌다.
호날두는 지난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FA컵 미들즈브러와 4라운드에 출전했다. 호날두는 전반전 20분, 페널티킥에 실패했다. 맨유는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7대8로 패배, 탈락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패가 치명적이었다. 호날두는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고 맨유는 무관 위기에 몰렸다.
영국 ' 더 선'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가 5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한 적은 무려 12년 전이다. 더 선은 '호날두는 레알에서 2009~2010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2010~2011시즌 첫 세 경기에서 무득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의 마지막 득점은 12월 31일 번리전이다. 1월 4일 울버햄튼전, 20일 브렌트포드전, 23일 웨스트햄전, 그리고 미들즈브러전까지 호날두의 득점포는 휴업했다.
공교롭게 다음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경기다. 맨유는 9일 새벽 5시 번리와 리그 23라운드를 펼친다.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상대라 좋은 기억이 있다.
맨유는 22경기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4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턱걸이다. 3위 첼시(승점 47점)와 차이가 꽤 크다. 뒤집기보다는 4위 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6위 아스널과 7위 토트넘은 맨유보다 경기를 덜 소화했다. 아스널은 21경기에 승점 36점, 토트넘은 20경기에 승점 36점이다. 자력 4위 가능성은 토트넘이 더 높다.
맨유 랄프 랑닉 감독은 FA컵 탈락 이후 "우리는 너무 많은 기회를 낭비했다. 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페널티킥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호날두가 오는 번리전에는 골로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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