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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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는 8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 다니엘레 바고자를 가볍게 눌렀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1, 2차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6명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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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1, 2차 합산 1위(1분20초54)로 압도적 기량을 발휘, 1위로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전에서도 완벽한 기량을 뽐냈다. 16위 바고자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레드 코스를 선택한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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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약간 늦었다. 하지만, 리듬을 재빠르게 찾은 이상호는 뛰어난 회전 능력을 선보였다.
중반에 근소하게 앞선 이상호는 그대로 질주, 0.92초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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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호는 플레이트 길이를 1m84에서 5㎝늘린 1m89로 바꾼 뒤 6개월 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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