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랄프 랑닉 감독이 아리송한 분석을 내놨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각) '랑닉은 맨유가 득점과 수비를 잘할 수 있다면 더 발전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5일 안방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서 2부리그 미들즈브러에 졸전 끝에 졌다.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7대8로 졌다.
더 선은 '랑닉은 전술의 마스터 클래스다. 교수 또는 게겐프레싱의 대부로 불린다. 그는 맨유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부분을 제외하면 성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랑닉이 지적한 두 가지는 축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득점과 실점이다.
랑닉은 "전반적으로 지난 몇 주 동안 경기력이 향상됐다. 미들즈브러전에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두 가지 비판점이 있다"고 반성했다.
그는 "먼저 우리는 명확한 기회를 너무 많이 낭비했다. 박스 안에서 슛 22개를 기록했다. 빅찬스는 10회였다. 전반에 최소 3-0이어야 했다. 최종 스코어는 6대1이나 6대2였어야 했다"고 기록을 분석했다.
이어 "실점 장면은 핸드볼 골이었다. 아직도 나는 이것이 골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그런 상황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곱씹었다.
맨유는 리그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조기에 탈락하며 무관 위기에 놓였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만 남은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2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38점으로 4위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을 잡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 사수가 현실적인 목표다. 그나마도 20경기만 펼친 토트넘 핫스퍼(승점 36점)에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다. 오는 9일 23라운드 번리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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