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진한 아쉬움을 토해냈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0호포를 쏘아올렸다.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이 2대3으로 역전패하며 환희는 아픔으로 퇴색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홈이었고, 리드를 잡은 상황이어서 매우 실망스럽고, 처참하다. 우리는 이것보단 훨씬 잘해야 한다. 5분 동안 같은 방식으로 두 골을 내줬다. 정말 실망스럽다"며 우울해 했다. 그리고 "사우스햄턴이 강하게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 전반에 고전했지만, 득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에는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경기를 일찍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한탄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모우라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한 달간의 부상 공백으로 지난 주말 복귀한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5일 만에 골맛을 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규리그 2연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7위를 유지했다. 13일에는 황희찬의 울버햄턴과 만난다.
손흥민은 "다른 팀은 보지 않고 가능한 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는 다시 전진해야 하고, 반전해야 한다"며 "우린 콘테 감독이 긍정적인 분위기와 에너지, 위닝 멘털리티를 불어넣어줘 기쁘게 생각한다. 패한다면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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