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년 중 고작 7일. 롯데 자이언츠 이인복(31)의 '야구 스위치'가 꺼진 시간이다.
이인복에게 지난시즌 후반기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이인복은 후반기 총 10경기(선발 8)에 등판, 3승무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팀의 대반격을 이끌었다. 특히 10월 22일까지,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롯데가 7연승을 달리며 '승리 요정'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올해 가장 강력한 4선발 후보로 이인복을 지목했다. 어느덧 롯데를 대표하는 땅볼 투수이자 투심 장인이란 찬사가 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
아직 이인복은 불펜피칭을 준비하는 단계다. 10일 만난 이인복은 "아마 이번주안에 불펜에 들어갈 것 같다. 부상은 없다"고 답했다.
바쁜 겨울을 보냈다. 이인복의 비시즌은 단 7일 뿐이었다. 그는 "보통 12월 말쯤 부산에 온다. 올겨울엔 서울 집에서 딱 1주일 쉬고 바로 부산 와서 운동을 시작했다. 작년 후반기 그 감각이 잊혀질까봐 걱정되서"라며 웃었다.
"정말 간절했다. 이번이 선수생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안되면 끝난다, 낭떠러지에 서 있다는 심정으로 던졌다. 4~5선발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앞으로 있을 치열한 경쟁을 준비중이다."
롯데의 투수진 구성은 체격 좋고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대부분이다. 이인복은 "아무래도 난 좀 다른 유형이니까, 그게 장점이 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낮은 공을 던져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기 ??문에, 넓어진 외야 덕은 별로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인복은 "내 역할은 땅볼을 유도하는 것까지다. 그 다음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인복이 유도한 땅볼은 대체로 3유간으로 향한다. 때문에 베테랑 이학주의 합류에 대해선 "내겐 큰 도움이 된다. 반갑다"고 덧붙였다.
완투, 완봉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오로지 5이닝, 가능하다면 6회까지 막는게 목표다. 이인복은 5회 이후 피칭에 대해 "내겐 보너스다. 우리 불펜이 또 워낙 좋지 않나
"나야 5이닝 던지고 뒤에 투수들이 잘 막아준 덕분이지만, 그래도 나갈 때마다 팀이 이기니 좋았다. 승리요정이란 별명은 올해도 꼭 지키고 싶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풀로 한시즌 뛰어보는게 소원이다."
김해=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3.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4.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5."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