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라질전,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
첫 경기를 아쉽게 내준 정선민 감독이 중요한 브라질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세브리아 베오그란드 란코 제라비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A조 1차전인 홈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62대65로 패했다.
강한 상대를 맞이해 원정지에서 잘싸웠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은 12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세르비아전 아픔은 잊고, 브라질전에 올인을 해야 한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마지막까지 잘해줘 고맙다. 다만, 결과적으로 패한 건 많이 아쉽다. 세르비아 적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싸운 건데, 그걸 생각하면 정말 잘싸워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스 김단비도 "세르비아 홈코트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끝까지 잘해줘 좋은 경기를 했다"고 했다.
정 감독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브라질이 어제 호주전 후 한국이 골밑을 공략하겠다는, 스몰라인업을 상대로 피지컬을 이용하겠다는 인터뷰를 들었다. 우리도 강력한 몸싸움, 리바운드 제공권 싸움을 통해 분명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단비 역시 "이제는 좋은 경기로 끝나서는 안된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르비아 현지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을 할 때 단체로 기합을 넣고 경기 중 벤치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이 생소하게 느껴진 듯 하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정 감독은 "아시아 팀들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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