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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킴은 선풍적 열풍을 일으켰다. 한 여론조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있게 시청한 종목 압도적 1위가 컬링이었다. 60%가 넘는 스포츠 팬이 컬링 시청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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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경기장은 시트라고 한다. 컬링 공은 스톤. 바닥을 쓰는 도구는 브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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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에 가장 가까운 스톤을 안착시키는 팀이 승리한다. 승리한 팀 스톤이 버튼에서 상대팀 스톤보다 가까운 갯수만큼 득점이 인정된다. 버튼에 가장 가까운 스톤을 1번, 그 다음을 2번이라 지칭한다. 상대는 자동적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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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엔드에 리드, 세컨드, 서드, 스킵 순으로 각각 2번 투구한다.
엔드의 마지막 던지는 스톤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데 해머라고 한다. 해머는 지난 엔드 패한 팀에게 주어진다. 어떤 팀도 득점하지 못한 엔드를 블랭크 엔드라고 하는데, 그럴 경우 해머는 직전 엔드 해머를 가진 팀에 계속 소유권을 가진다. 상대가 해머를 가진 엔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은 '스틸했다'고 표현한다.
컬링 선수를 컬러라고 한다. 스킵은 주장을 의미하는데, 보통 팀 이름은 스킵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일본 팀을 '팀후지사와'라고 하는데,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한국은 '팀킴'인데, 팀원이 모두 김씨여서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스킵 김은정의 성을 따서 '팀킴'이 된다.
남은 엔드에서 역전이 불가능 할 경우 컨시딩(게임 포기)을 선언할 수 있다.
스위핑의 세기 조절은 매 엔드마다 너무나 중요하다. 빨리 쓸어야 할 때는 헐, 중간 세기는 스윕, 약하게는 클린, 스위핑을 하지 멈추는 신호는 업이라고 한다.
'팀킴'은 이 부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때 '영미'라는 이름으로 조절했다. 당시 '영미~'는 전 국민이 알 정도였다. 외치는 강도, 뉘앙스에 따라 스위핑 강도가 달라진다.
스위핑을 시작할 ??는 "영미~"라고 하고,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신호를 줄 때는 "영미야~"라고 한다. 또 헐에 해당하는 빠른 스위핑은 "영미야!"라고 좀 더 강하게 얘기하고, 업에 해당하는 스위칭 멈춘 신호는 "영미 영미 영미"라고 세 번 부른다. 헷갈릴 법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웬만하면 이 차이를 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영미~'보다는 '초희~'가 더 많이 불릴 수 있다. 김영미는 후보로 빠졌고, 그 자리를 김초희가 나선다. 임영섭 감독은 "우리 장점은 5명 모두가 고른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김영미 김초희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팀킴'은 캐나다와의 1차전을 했다. 아직까지 8경기가 남아있다. 14일 오후 8시5분 한-일전이 열린다. 평창 4강에서 한국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최근 전적은 2연패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컬링에서 대한 4년 전 기억을 꺼내면서, 용어 및 게임 시스템 정리. 필수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