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딸의 졸업식 풍경을 공개했다.
전미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익이 때 겪었음에도 아이들이 커간다는 게 여전히 익숙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같은 걸 겪어도 아이 한 명 한 명 다 느낌도 다르고 감동도 다르구요. 엄마가 엄마의 역할을 충분히 못 했던 적도 많고 여전히 부족한 부모지만 우리 라임이는 그에 비해 밝고 순수하고 속이 깊은 아이로 성장해줘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몰라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진짜 초등학교 졸업만 해도 감회가 남다르네요. 혹시나 사춘기를 혹독히 앓더라도 엄마아빠는 앞으로도 라임이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항상 그 누구보다도 라임이를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초등학교 졸업식 날 엄마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전미라 딸 라임이의 모습이 담겼다. 선생님, 친구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운 듯 눈물을 흘리는 순수한 라임이와 딸을 껴안고 위로해주는 엄마 전미라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또한 아빠 윤종신은 우는 딸이 귀여운 듯 "라임아 왜 이렇게 눈물이 났어"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딸을 달래주는 등 따뜻한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어 전미라는 딸의 졸업식 사진도 공개했다. 엄마를 닮아 남다른 비율을 자랑하는 라임이는 작은 얼굴과 긴 다리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미라는 가수 윤종신과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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