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본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 4강이 보인다.
순항하던 팀킴은 2연패를 당했다.
4일 오전 10시5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미국에 6대8로 분패했다.
전날 복병 중국에 충격적 패배를 했던 팀킴은 이날 승리로 2승3패를 기록,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4강에 진출하기 위한 예상 최종 승수는 5승. 남은 4경기 중 3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10개팀이 참가한 여자 컬링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총 9경기를 치른 뒤 최종 상위 4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5~6게임을 소화한 14일 낮 12시 현재, 스위스가 5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이 2위다. 일본은 1차전 스웨덴에 패한 뒤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덴마크전에서 패색이 짙던 10엔드 스킵 후지사와의 절묘한 라스트 샷으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후 기세가 오른 일본은 14일 오전 중국을 압도적으로 밀어부치며 기권승을 이끌어냈다.
3위는 한국은 잡은 미국이다. 4승2패. 그 뒤를 영국(3승2패) 스웨덴(3승)이 잇고 있다.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2승2패로 공동 6위다.
스위스가 사실상 4강 티켓 1장을 확보했다. 일본도 한국에 패하더라도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미국, 영국, 스웨덴, 캐나다와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
일정이 좋진 않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우승국 스웨덴이 남아있고,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위드와도 경기를 해야 한다.
즉, 한국은 일본전에서 승리한 뒤 약체 덴마크(1승4패)를 잡아내고 스웨덴과 스위스 중 1팀을 잡아내면,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일본전에서 패하면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있다.
일단 4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그러나 절망적 상태는 아니다. 일본전 승리는 4강 진출의 필수다.
14일 오후 9시5분 한-일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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