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의 새로운 전성기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합류한 이후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헬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 체제에서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시절 지휘봉을 잡아 빼어난 지략을 마음껏 뽐내며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 유럽슈퍼컵 우승을 따낸 첼시는 지난 12일 파우메이라스를 꺾고 FIFA 클럽월드컵까지 차지했다. 1년 만에 3개의 트로피를 쌓았다.
불혹을 앞둔 베테랑 센터백 실바는 '차원이 다른 단단함'과 능숙한 수비리딩 능력을 바탕으로 3번의 우승에 일조했다.
투헬 감독과 실바가 합류하기 전 첼시가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2011~2012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슈퍼컵은 1998년 이후 23년만이었고, 클럽월드컵 우승은 클럽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클럽월드컵을 제패한 3번째 클럽(맨유, 리버풀)으로 우뚝 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첼시의 이러한 성공을 지켜보며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PSG는 2020년까지 투헬 감독과 실바가 머물던 팀이다. 2020년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한 뒤 쫓겨나듯 팀을 떠나야 했다. PSG는 둘이 떠난 뒤 챔피언스리그, 리그앙은 커녕 지금까지 프랑스 리그컵 우승 한 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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