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얌모, 스윙스 갑질 폭로 "곡비 1/3으로 후려쳐놓고 진짜를 논해?"

by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얌모가 스윙스의 갑질을 폭로했다.

15일 얌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윙스야. 양심이 있냐. 네 앨범에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곡 비 정당하게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거다' 이러면서 곡 비를 1/3으로 후려쳐놓고 뭐?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주세요' '가짜들은 제발 진짜가 돼어주세요 아니면 나가주세요' 이러고 있네. 네가 나가라. 너 같은 애들만 없으면 돼"라며 "지 앨범을 도와준 프로듀서들도 후려치면서 뭔 진짜를 논하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때 당시 내 친구는 아무 말도 못하길래 (프로듀서들이 자기 권리 요리 못하는 것도 좀 아쉬움 그래도 피해자를 비판 할 수는 없고) 스윙스 태그하고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고 해명을 요구했더니 차단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한 지인과의 대화 내용을 캡쳐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스윙스 원래 프로듀서들한테 자기가 품앗이 해주겠다면서 곡비 후려치거나 공짜로 받은적 많긴함. 한번 사클 프로듀서들만 데리고 냈던 앨범 있는데, 거기서 곡비 제대로 받은 사람 한명도 없을 듯'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저 말이 사실이라면 '앨범 제작비용 예산이 이 정도라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 등 식으로 말해주면 프로듀서들과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을 텐데 싶다"는 한 누리꾼의 말에 "그러면 저도 안 이런다. 오히려 앨범 나오고 나서는 제 친구한테 '사회생활 못한다'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윙스는 앞서 10일 자신의 SNS에 "래퍼도 자격증 받아서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힙합이 아닌 애들이 너무 많다. 스니치, 가짜 교포, 영어 문법 다 틀리면서 팬들한테 지적 받아도 모르는 척하는 노근본 뻔뻔맨 래퍼. 데뷔해서 5년 넘었는데 50곡도 없어"라며 "왜 사고만 치고 문화에 주는 건 없냐. 무료 믹스 테이프나 무료공연이나 디스전 때 관중들 피 보고 싶어하는데 보여주는 마음이나. 내가 나로서 당당하고 멋있으니 사회의 시선이 좀 무서워서 일단 지르는 그런 건 너무 사라진건가. 힙합 자격증 만듭시다"라는 소신 발언을 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