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끝까지 같이 뛰어 주셔서 감사하다."
'맏형' 곽윤기(33)가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국민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황대헌(23)-이준서(22)-박장혁(24)-곽윤기-김동욱(29·후보)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6분41초67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 땐 결선 탈락, 2018년 평창 대회에선 4위를 기록했다.
경기 뒤 곽윤기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곽윤기는 "금메달을 꼭 따고 싶었다. 기대만큼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입을 뗐다. 그는 "중간에 위기가 있었는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달려준 후배들이 정말 고맙다. 이 마음 하나로 뛰었다. 여기서 5명이 뛰지만, 5000만 국민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했다. 끝까지 같이 뛰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았다.
박장혁은 "선수들이 아쉬울 것 같다. 나도 아쉽다. (곽)윤기 형에게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대헌 역시 "이렇게 마무리가 됐다. 좋은 팀 동료들이 있어서 좋은 성적이 났다. 다들 아쉬워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동료들 만나서 값진 결과 있었던 것 같다. 노력과 절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였다. 색이 중요한 것보다 지금도 정말 값지고 행복하다. 기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준서는 "쇼트트랙 남자 종목은 5000m 계주로 끝났다. 내가 잘 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윤기 형이 해결해주지 못한 상황이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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