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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미란다와 KT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가 동반 입국했다.
쿠바 출신인 미란다와 데스파이네는 17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같은 비행기로 동반 입국했다.
미란다는 지난 16일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곧바로 입국했다. 미란다는 지난달 30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훈련하던 체육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5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판정을 받고 다시 격리됐다. 격리를 마치고 추가 검사에서 결국 음성 판정을 받은 미란다는 뒤늦게 입국했다.
데스파이네는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스파이네는 2월 4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출국을 앞두고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격리됐다.
무증상이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스파이네는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데스파이네는 17일 뒤늦게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미란다와 데스파이네는 입국 후 7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자가격리 기간을 무사히 마친다면 24일쯤 각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미란다는 지난해 28경기에 출전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한 시즌 삼진을 225개 잡아내며 최동원의 기록을 넘어선 최다 삼진 기록을 세웠다. 정규 시즌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투수가 됐다.
데스파이네는 지난해 188.2이닝 투구하며 시즌 13승, 삼진 165개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쿠에바스와 함께 마운드를 책임진 데스파이네는 KT 위즈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 땅을 밟는데 성공한 '쿠바 친구' 미란다와 데스파이네는 뒤늦게 캠프에 합류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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