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역부족이었다.
김민선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49를 기록, 16위에 그쳤다.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은 500m에서 7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는 1위 일본 다카키 미호(1분13초19)와 3.30초 차이를 드러내면서 한계를 절감했다.
11세에 스케이트를 신은 김민선은 그의 우상 이상화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장면을 보고 선수로 입문했다. 각종 주니어 대회를 석권하면서 '이상화 키드'에서 '이상화의 후계자'가 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아픔이었다. 허리 부상이 있었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500m 1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민선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을 담금질했다.
지난 월드컵 시리즈에서 선전한 그는 4차 대회에서 자신의 500m 기록을 단축하며 더욱 더 날카롭게 컨디션을 조절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김민선은 가능성을 봤다. 500m입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인상적 레이스로 희망을 봤다.
김현영은 1분17초50으로 25위, 박지우는 1분19초39로 3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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