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지난 16일 내원객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는 예약에서 진료, 검사까지 외래 진료의 전 과정을 수납 없이 진행하고 최종 진료비 수납 단계에서 모든 비용을 일괄 계산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내원객들이 진료 예약 후 비용 수납, 외래 진료 후 검사비 수납 등 진료의 각 단계마다 수납을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체감하는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납 절차가 줄어들고 수납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환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중심 서비스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해 12월 복잡한 보험금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킨 새로운 보험 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직접 병원 여러 곳을 다니며 영수증, 진료명세서, 원외처방전 등 서류를 받은 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
지앤넷(G&Net)과 협약을 맺고 도입한 보험금청구 간소화 시스템은 환자(보험 가입자)가 동의하면 진료기록부터 각종 보험금청구에 필요한 서류가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도 쉽다. 병원은 진료 수납을 마치고 귀가하는 환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환자는 문자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가입한 보험사를 선택한 뒤 병원 내원 이력을 선택하면 보험금청구 절차가 끝난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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