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이 서류 작업 실수로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한 '특급 유망주' 파비우 카르발류(풀럼)는 과연 어디로 가게 될까. 리버풀은 여름이적시장에서라도 데려오려 하지만, 이 틈을 노려 '하이재킹'을 노리고 들어온 강력한 경쟁자가 발생했다. 리버풀의 '철천지 원수'같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의 하이재킹 작전이 벌서 시작됐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각) '맨유 구단은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영입에 실패한 풀햄의 특급 유망주 카르발류를 타깃으로 찍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카르발류를 가로채려 한다는 내용이다. 카르발류를 데려가려던 리버풀의 계획이 위협받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영국 국적까지 가진 카르발류는 2002년 8월 30일 생으로 아직 만 19세다. 하지만 유럽 명문구단들의 주목을 받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에는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당한 풀럼에서 팀의 간판 선수로 성장해왔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20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중이다. 풀럼과의 계약은 6월에 끝났다. 그래서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료로 1000만유로(약 136억원)이 책정됐다. 하지만 이적 마감일까지 리버풀과 풀럼 사이의 서류 작업이 완료되지 못하는 바람에 이적은 최종 무산됐다.
비록 이적이 최종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리버풀은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무난하게 카르발류를 데려올 것으로 낙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게 됐다. 경쟁자가 치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열린 풀럼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 구단 스카우트들을 대거 파견했다. 카르발류를 관찰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카르발류가 리버풀과 계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맨유가 이미 하이재킹을 기획하고 있다. 과연 카르발류 이적사가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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