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많은 골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개막전 축제 분위기를 하늘이 시샘해서였을까.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개막전을 앞둔 서귀포시 제주 월드컵경기장 일대에는 이날 오전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싸리 눈이 흩날렸다. 하지만 선수들과 양팀 감독들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기된 표정이었다. 팬들 역시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경기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런 팬들의 열정을 향해 홈팀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승리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개막전인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오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쳐 결과를 가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준비했다. 포항을 상대로 계속 지지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는 지난해 포항을 상대로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작년 개막전 상대도 포항이었다. 이 경기에서 제주는 1대0으로 승리하며 상쾌하게 시즌을 출발해 4위의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런 포항전에 대해 남 감독은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다. 많은 골을 넣은 적도 있고, 개막전에서 이긱도 했다. 이른 개막이라 여러 변수들이 있을텐데 거기에 맞춰 나왔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 골을 많이 넣겠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전북과 울산의 양강 구도를 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정상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가겠다. 매 경기 강팀의 모습을 보인다면 우승 목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 감독은 전날 열린 K리그1 개막전을 통해 다른 팀의 모습을 면밀히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는 "K리그1 뿐만 아니라 K리그2 경기도 챙겨봤다. 준비가 정말 잘 돼 있는 팀도 있었고, 변수도 많이 나왔다. 부상이나 퇴장 등 나올 건 다 나왔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자기 역할에 충실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러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제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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