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영혼의 단짝' 손흥민-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원정 경기에 나섰다.
EPL 역사에 새 장이 펼쳐졌다.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14분이었다. 역습 과정에서 케인이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다. 맨시티의 수비수들은 이를 예상하고 손흥민의 발을 묶었다. 하지만 라이언 세세뇽이 뒤에서 커버했고, 이 공을 다시 손흥민에게 건넸다. 볼을 잡은 손흥민은 뒤에서 따라 들어오던 케인을 발견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는 케인의 발에 그대로 닿았다.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에서 완성한 36번째 득점이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완성한 EPL 최다골 합작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5~20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손흥민-케인은 7시즌 만에 EPL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두 선수의 타이 기록에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구단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 타임 레코드'라고 전했다. 팬들은 '최고의 듀오', '역시 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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