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광고 기법은 기업구단 부럽지 않아요.'
도민구단 강원FC가 홈 경기장에서 숨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광고 기법이다.
강원은 지난 2019년부터 '90도 시스템 광고'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등 이른바 재정 넉넉한 기업구단들이 도입한 기법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시·도민구단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90도 시스템 광고'는 축구 골대 바로 옆 지면에 3D 영상기기를 설치해 착시현상으로 입체영상이 수직으로 보이게 하는 광고를 말한다.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되는 것은 물론 광고 효과도 높아 후원사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원은 여기서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 20일 성남과의 홈경기때 새로 도입한 것으로, 에드넷골(Adnetgoal) 광고를 선보였다. 애드넷골 광고는 골대의 좌우, 뒷편에 설치되는데 선수의 안전을 위해 특수복합재질로 제작된 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딪혀도 아프지 않다고 한다.
이 역시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겐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강원 구단은 "두 광고는 경기 진행과 관람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브랜드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필드 광고 매체다. 도민구단이지만 기업구단 못지않게 후원사의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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