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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리그1의 첫문이 열렸다. 1라운드에선 9골이 터졌다. 외국인 가운데 골맛을 본 선수는 2명에 불과했다. 올 시즌 K리그에 첫 발을 들인 디노(강원)와 인천 부동의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 외에는 모두 국내파다. 허용준(포항)이 2골로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송민규(전북) 나상호 조영욱(이상 서울) 김대원(강원) 임상협(포항)이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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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6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건재하지만 득점포가 분산돼 있다. 라스, 뮬리치, 무고사, 에드가(대구) 등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독보적이라고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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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빠른 K리그 개막이 몰고 온 바람도 있다. 2위 탈출을 노리는 울산 현대는 외인 공격수를 수혈하지 못했다. 오세훈까지 바이아웃으로 팀을 떠나면서 울산의 전문 공격수는 올 시즌 둥지를 튼 박주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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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공격수는 더 풍성해졌다. 주민규는 개막전에서 시동을 걸진 못했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 존재다. 제주 또한 폭풍 영입으로 주민규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충분히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첫 경기에서 퇴장당하며 암울하게 출발한 김건희(수원)도 잠재력을 갖고 있고,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이미 첫 골을 신고한 송민규 임상협 나상호 조영욱 김대원 등은 다크호스다. 송민규와 임상협은 지난해 10골, 나상호와 김대원은 9골, 조영욱은 8골을 각각 터트렸다.
올 시즌 외인과 국내 선수들의 득점왕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매라운드 이들의 '골 전쟁'을 지켜보는 것도 K리그만의 쏠쏠한 재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