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격에 도전하는 경남FC가 마지막 퍼즐을 품었다.
경남은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영입했다. 경남이 오랜기간 지켜봤던 공격수다.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남은 말컹을 영입했다. 원래 경남이 지켜봤던 선수는 티아고였다. 스카우트팀이 티아고를 관찰하기 위해 브라질 현지로 날아갔지만, 눈에 들어온 선수는 말컹이었다. 이후 스토리는 알려진대로다. 말컹은 대박을 치며 경남의 승격과 K리그1 준우승을 이끌고, 중국 무대로 넘어갔다.
돌고돌아 다시 티아고다. 올 시즌 설기현 경남 감독은 특유의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설사커' 대신 선굵은 축구를 예고했다. 최전방에서 힘과 높이를 더해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티아고가 물망에 올랐다. 1m90의 큰 키를 자랑하는 티아고는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다. 골문 앞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헤더가 좋아 지난 시즌 세트피스 득점이 부족했던 경남의 약점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아고는 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서 뛴 적도 있어, 아시아 무대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사우디에서 15경기 5골을 기록했다.
윌리안, 에르난데스 등 K리그2 정상급 측면 공격수를 갖고 있는 경남은 '장신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더하며, 확실한 스리톱을 갖게 됐다. 티아고는 현재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작성 등을 끝내고 경남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올 시즌 28번을 달고, 경남의 최전방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던 경남은 27일 오후 4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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