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22)가 별들의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블라호비치는 23일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1분만에 선제골을 갈랐다. 정확히는 31초.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 다닐루가 상대 페널티 박스로 길게 찔러준 공을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놓은 뒤, 반 템포 빠른 오른발 슛으로 시원하게 골문을 열었다.
이날은 지난 겨울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끝에 이적료 7000만유로(약 944억원)에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블라호비치의 UCL 데뷔전이었다. 이 세르비아 출신의 1m90 장신 공격수는 UCL 데뷔전에서 31초만에 골을 넣은 셈이다. UCL 공식 SNS는 이 사실을 소개하며 놀란 표정의 이모티콘을 달았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블라호비치(22세25일)는 유벤투스에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20세308일)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UCL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6일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한 유벤투스 데뷔전에서도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올시즌 세리에A에선 18골을 터뜨리며 득점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젠 UCL에서도 존재감을 넓히며 '전직 7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그림자를 지워가는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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