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음에는 페널티킥 넣겠다."
경남FC의 캡틴 윌리안의 미소였다. 경남은 27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에서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폭발시키며 3대2 대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에 패한 경남은 에르난데스의 극장골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남은 2골을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발렌티노스의 퇴장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모재현, 그리고 추가시간 윌리안, 에르난데스가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윌리안은 이날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비롯해, 1골-1도움을 올리며 3골 모두에 관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윌리안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같이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의 투지로 뒤집었다. 응원해주신 부분에 힘을 얻어 좋은 경기를 했다"고 했다.
밀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오늘 같이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의 투지로 뒤집었다. 응원해주신 부분에 힘을 얻어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 경기에 못뛰었는데.
축구선수 참 어렵다. 준비 잘하고 발목 부상이 왔다.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빠르게 복귀했고,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런 목표 의식이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페널티킥 막혔을때 어땠나.
50대50의 확률이다. 못하면 더 잘하면 됐다. 혼란스럽지는 않았다. 더 잘하려고 했다. 더 노력해서 넣도록 하겠다.
-작년에도 비슷한 경기 끝에 부산을 이겼는데.
설명을 하기 어렵다. 이기고 있는 팀은 수비하고, 지고 있는 팀은 공격해야 한다. 경기 안에서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축구를 사랑하는게 아닌가 싶다.
-롱볼을 받는 역할을 하는데.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다가 공격수를 보고 있다. 골대 앞에서 득점이 가까워졌지만, 등을 지는 것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를 따돌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새로 영입된 티아고와 친구인지.
한국에 와서 알게됐다. 바로 친구가 됐다.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부상 중이라 적응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다음에 밥을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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