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 국가대표 8명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8일 '4일 중국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하는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에 서울특별시 소속 선수 7명과 지도자 1명 등 총 8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알파인스키 종목에는 최연소 국가대표 최사라(17·시각·B2)가 김유성 가이드러너와 호흡을 맞춘다. 최사라는 릴레함메르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패럴림픽 첫 무대에서 강력한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알파인스키 황민규(시각·B3)과 한세현(가이드러너)도 "평창패럴림픽 경험을 자양분삼아 이번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대균(척수·LW12-2)도 패럴림픽 첫 도전에서 경험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노보드 종목에는 비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출신 이제혁(지체·LL2)이 출전해 첫 패럴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제혁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장애인스노보드 역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실력파로 보드크로스 부문 은메달, 뱅크드슬라롬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평창 캡틴' 출신 레전드, 한민수 파라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과 베테랑 최혁준(절단·골리)이 평창에 이어 2연속 메달에 함께 도전한다. 특히 한 감독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28일 3회 연속 음성판정과 함께 완치 판정을 받으며 3일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고만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한다"면서 "대회 끝까지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내달 4~13일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며, 51개국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전종목에 선수 32명과 본부 임직원 등 선수단 총 82명을 파견한다. 평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철인' 신의현이 나서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평창에서 4강에 오른 휠체어컬링, 최사라의 알파인스키 등에서 동메달 2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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