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가 은퇴를 할 수 없는 이유가 또 생겼다.
호날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다. 40대 중반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지만 일부에선 '나이가 보인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떠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들 때문이다.
영국의 '더선'은 1일(현지시각) '호날두의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가 아빠에게 은퇴하지 말라고 간청을 했다. 그 이유는 아빠와 함께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12세인 호날두 주니어는 최근 맨유와 프로계약을 했다. 또래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그는 유럽 유수의 구단으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날두는 "아들이 나에게 '아빠 몇 년만 더 참아. 아빠와 함께 경기장을 누비고 싶다'고 한다"며 흐뭇해 했다.
그러나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호날두는 여전히 아들의 꿈은 그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나는 그에게 절대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다. 아들은 원하는 것을 할 것이고, 난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를 이은 부자 축구 선수는 많다. 하지만 동시대에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부자는 많지 않다. 헨리크와 조던 라르손, 히바우두와 히바우디뉴 등이 함께 현역 생활을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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