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콕' 찝은 루키가 홈런포로 화답했다.
김동준은 3일 3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9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신인 김동준이 선발 출장한다. 경기 내내 뛰면서 분위기를 익혔으면 하는 차원"이라며 "다듬어야할 부분은 있지만, 충분히 팀의 간판 타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동준은 투·타 모두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는 타자로 평가를 받았다.
두산에서 외야수로 정착한 김동준은 지난달 1군 캠프에 합류, 강렬한 파워로 주목 받았다.
지난 1일 KT와 첫 연습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김동준은 이날 첫 타석에서 엄상백에게 삼진을 당했다.
가지고 있는 기량은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2-2로 맞선 KT 투수 김태오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김동준의 홈런으로 리드를 가지고 오며 분위기를 탄 두산은 이후 박세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하며 4-2까지 점수를 벌렸다.
기장=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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