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해리 케인(토트넘)을 맹비난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각) '킨이 케인을 토트넘 문제의 일부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0대1로 충격패했다.
킨은 "케인이 문제의 일부다. 그는 어디에 있었나. 만약 그가 주요 공격수라면 그는 더 많이 해야한다.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케인은 우스꽝스런 프리킥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케인은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는 킥과 동시에 넘어졌다.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킨은 "토트넘이 경기에 패한 것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결과가 놀랍지도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 출신 이안 라이트는 "케인이 깊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승리로 가는 길이 훨씬 쉽다. 미들즈브러가 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