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최대 팬매체 제이스저널이 류현진을 4선발로 예상했다.
제이스저널은 3일(한국시각) '오늘 시즌이 시작된다고 치고 블루제이스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을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에 이어 로테이션 4번째 순서로 언급했다.
제이스저널은 '지금까지의 구성 과정을 보면 블루제이스 1~4선발은 확정됐다'며 '가우스먼과 베리오스는 매우 훌륭한 원투 펀치를 구축할 것이다. 마노아는 작년 강력한 루키 시즌을 보내 앞으로 수년 동안 토론토 로테이션에 고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에 대해 '그는 지난해 후반기 부진했지만, 여전히 어떤 로테이션에 있더라도 믿을 만한 선발투수다. 그가 4번째 선발이라면, 해당 로테이션은 정말 탄탄한 전력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체의 설명대로 류현진은 지난해 후반기 급격한 스태미나 하락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17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56, 후반기 14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50을 마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4.37은 1경기를 던진 2016년을 제외하면 데뷔 이후 최악이었다.
반면 마노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경기에서 선발등판, 111⅔이닝을 던져 9승2패, 평균자책점 3.22, 127탈삼진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았다. 올해 24세인 마노아는 제구력을 좀더 가다듬고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30경기 선발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선발로 손색없다는 얘기다. 평균 93.7마일의 포심과 92.8마일의 투심, 여기에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섞는 마노아는 구속에 비해 타자를 압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제이스저널은 5선발은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토론토 5선발은 흥미로운 자리다. 지금은 스트리플링을 올렸지만, 붙박이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며 '그는 롱릴리프 또는 스윙맨이 더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선발로 던지기도 했던 스트리플링은 지난해 24경기(19선발)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한편, 제이스저널은 조지 스프링어-보 비셰트-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테오스카 에르난데스-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랜달 그리칙-캐번 비지오-산티아고 에스피날-대니 잰슨 순으로 라인업을 예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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