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앤드류 수아레즈가 천신만고 끝에 일본 땅을 밟았다.
올해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는 수아레즈는 그동안 입국 절차가 지연되면서 스프링캠프 일정에 합류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4일 '수아레즈가 일본 입국 전 PCR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곧 일본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LG에서 23경기 115⅓이닝을 던져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으나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이닝 소화가 많지 않았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LG는 시즌 후 재계약을 검토했으나, 애덤 플럿코를 데려온데 이어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하면서 수아레즈와 결별했다.
야쿠르트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및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강팀. 한때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다카쓰 신고 감독이 이끌고 있고, 일본 대표팀 타자 야마다 데쓰토 등 수위급 선수를 거느리고 있다.
수아레즈는 야쿠르트의 선발진에 포함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지만 야쿠르트가 이미 시범경기 일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뒤늦게 입국해 투구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 수아레즈가 과연 개막엔트리부터 로테이션을 책임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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