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승점 3점이 필요했는데…"
제주 유나이티드가 개막 후 3번째 홈경기에서도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또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는 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7위(승점 5점)가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제주는 팀의 레전드 스타인 구자철의 공식 복귀행사를 진행했다. 구자철은 복귀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경기 전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동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줬다. 하지만 제주는 이 기운을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 남기일 감독은 "승점이 3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1점이라 아쉽다"면서 "홈에서 세 번째 경기인데, 이번에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죄송스럽고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제주는 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슈팅은 3번이었다. 하지만 수원 골문은 견고했다. 이 점에 관해 남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 득점왕인 주민규의 부진에 아쉬워했다. 남 감독은 "우리가 올 시즌 4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굉장히 아쉽고, 공격수들이 분발해야 할 부분이다. 그 중심에 주민규가 있다. 오늘도 슈팅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이 없었다. 상대는 키 큰 수비 선수가 3명인데, 주민규가 그 사이로 많이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 결국 슈팅 찬스를 못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이런 부분은 감독이 해주는 것보다 선수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다음 경기 기다리는 동안에 공격수들이 부지런히 스스로 움직여서 찬스를 만들도록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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